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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일기

20200204 켈로이드 흉터 치료

3년 전에 가슴과 하복부에 뾰루지 났던 게 너무 커져서
피부과에 갔었는데 외과에 가야한다고 했었다.
그래서 다른 피부과를 한군데 더 가볼까 하다가, 외과를 가봤는데 수술로 떼어내자는 것이었다.
그걸 떼봐야 무슨 조직인줄 알 수 있다나?
수술은 간단했지만 실밥을 풀고 수일이 지나자 흉터가 커지는 것이었다ㅡㅡ
미친... 그건 켈로이드였다.
그놈들은 백원짜리 동전만큼 커졌고 빨갛고 흉측해졌다ㅠㅠ
켈로이드에 대해 찾아보니 치료를 받아도 없어지지 않는다기에, 그냥 흉터 치료제만 바르면서 지냈다.
가끔은 간지럽기도 하고 탁탁 쏘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도 했는데 신경이 많이 쓰이는 정도는 아니라 그냥 뒀는데...
그게 며칠 전부터 너무너무 가렵고 아픈 것이다ㅠㅠ
그래서 오늘 회사 근처에 있는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선생님이 이건 켈로이드가 확실히 맞으며... 아프고 거렵다는 건 흉터가 커진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으미 좆같은 것 ㅠㅠ
주사를 맞기류 했고 이건 아마 스테로이드가 아닐까... 요 설명을 안해주셨군 🤔
아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진짜로 아팠다... 한방만 놓는게 아니라 흉터가 커서 여러군데 맞았음 ㅠㅠ
놓고 나면 아픈 게 없다고 했는데 지금 넘 찌르르 하게 아프다퓨ㅠㅠㅠㅠㅠ 속상...
주사는 한달 간격으로 맞으면 된다고 해서 한달 뒤에 또 갈 예정이다.
앗 맞다 가격은 1만 6천원이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한방에 3만원 하는 곳도 있다고 하고💦💦 병원별 차이가 큰 모양이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니 1주일 뒤에 흉터가 훅 꺼진다고 한다!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겠다.

아래는 주사 1번 맞은 직후 흉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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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크고 딱딱함....
하복부쪽은 넘 징그러워서 생략한다 😑

 

 

+) 2주 뒤

살짝? 흐릿하고 낮아짐...

근데 3주쯤 지난 지금 다시 가려워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