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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90720 콘서트에 가다

어제 일기지만 오늘 쓴다...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일기를 쓸 수가 없었다... 콘서트장에서 집까지 1시간 반이 더 걸렸으므로...


일단 나는 콘서트를 한번밖에 안가본 사람이고, 어제가 두번째 콘서트였다...!
멤버가 둘이나 군대에 간 상황이라 기대가 크지 않았고ㅠㅠ 작년에 갔던 고척콘이 나는 너무 무섭고 불편하고 (4층이었음) 쫌 지루했기 때문에(길어도 너무 길다!) 그래 최애 얼굴 한번만 보자.. 돈도 업꼬.. 꿍시렁.. 이런 상태였음.
글구 어제는 자리를 쫌 바꿔서 ㅈ님이랑 같이 봤는데, 그게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 거 같다 ! 역시 같이 봐야 재밌구만.. 하구 느꼈다
결론은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 최애멤이 너무 이뻤구 내내 살랑살랑 돌아다니구ㅠㅠ 춤도 너무 잘추고 진짜 너는 천재다 새후나...
저번 콘이랑 다르게 루즈한 부분도 별로 없었고 🤔🤔 군대간 멤버들 너무 아쉬웠다 걔네 파트 나올때마다 너무 생각나구
글고 콘서트장이 일단 올공이라 시야가 훨씬 좋아서... 그 영향도 있었던 거 같다... 새노래 새세트리스트도 좋았고... 완전 제일 바깥쪽? 무대까지 나오니깐 망원경 없이 눈으로도 보이더라 너무 감동... 고척 4층 다신 가지 않으리... 진짜 나 너무 무서워서 신나는 노래 할때 일어나라고 하면 너무 너무 싫었음
하ㅠ 암튼 새챤 무대할때 새후니 옷 바뀐 것도 넘 기엽고 좋았음 그저께 너무 붕신 같은 옷을 입고 있었어가지구ㅡㅡ 글구 다 너무 더운 의상이라!!!! 코디 욕을 사천번 한 거 같다... 스탠딩 하는 팬들도 다 실려 나가는데 아니 걔들은 또 얼마나 덥겠어... 진짜 너무 ... 너무 그지같다 이럴거면 가을에 좀 콘서트 열라고 미친놈들아 무슨 이 날씨에 자켓에 수트에 넥타이에... 미쳣다미쳣어...ㅡㅡ
하 글구 새후니가 태풍 오는데 다들 오는거 너무 힘들까봐 걱정했다고 해가지구ㅠㅠㅠㅠㅠㅠㅠ 폭풍 감동... 자기가 쩌기 높은 분한테 연락했다고 하는데 어쩜 그렇게 맘씨도 곱고 귀여울 수 있냐... 🤧🤧 드레스코드도 너무너무 궁금해하구 ㅋㅋㅋㅋㅋ 안 지킨 사람들 쫌 있던데 그러면 안된다구 약속한거 아니냐구 하는데 찔렸다(다른 색 입구감) 담엔 꼭 잘 지킬게...
헝헝 콘서트 한번만 더 가고 싶다... 일단 걔가 너무 이쁘고... 신곡들 위주라 재밌었다...🥺 새후니가 심지어 흰색 셔츠에다가 복대 같은거 차구 춤추는데 정말 나 너무 이뻐서 울뻔했네... 의상 진심으로 다 별로였는데 그건 넘 이뻤다...
그리고 데메줴 무대에서 독무 추는데 중간에 팔로 빵빵빵 때리는 안무? 라고 해야 하나 그게 너무너무 멋있어... 또 한번 말하지만 정말 천재다 너는...

콘서트 생각할수록 넘 좋았는데 갱수가 넘넘 보고 싶어 🤧

하 돈도 없는데 한번만 더 보고 싶어 😔😔

맞다 글구 어제가 박씨와 ㅍ님 생일이어가지구 ㅋㅋㅋㅋㅋㅋ 금요일에 숙소를 잡고 놀았는데 넘 재밌구 즐거웠다 ㅍ님 넘 눈치 없는 사람이라 케이크도 막 자기가 사려고 그랬다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고두고 웃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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