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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일 일기

6. 맛의 기억

요 며칠 부추전이 너무 먹고 싶어서 오늘 부쳐먹었다.
우리집은 명절마다 부추전을 잔뜩 부쳐먹는데,
이번에 못 먹은 게 영향이 있었나?
꼭 이렇ㄱㅔ 때가 되면 작년 이맘때쯤 먹었던 게 먹고 싶다
추석에는 매년 안에 밤을 잔뜩 집어넣은 송편을 먹었는데 그걸 못 먹었더니 계속 생각나서 밤송편도 주문했다.
겨울에는 아마 배추전 생각이 날 거고...
봄이 되면 멍게가 생각날 거고...
여름에는 또 삼계탕 머거줘야 하고...
설날되면 또 떡국 먹어줘야 한다
그리고 난 이런 게 너무 좋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음식 먹기

하 빨리 밤송편 배송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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