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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일 일기

5. 이거 50은 채울 수 있는 거냐

100일 일기가 절대 아닌데
오늘은 일기 쓸 것이 그래도 생겼다

(1) 독감 주사를 맞았다
올해는 코로롱냐와 함께 걸릴 수도 있다고 하여 특별히 맞아줬다
의사 선생님이 굉장히 신뢰감 넘치는 인상이었다 목소리도 좋으시고...(엘렌 페이지 같은 인상이었다)
한달~한달반에 한번 켈로이드 주사를 맞고 있다고 하니
스테로이드 주사는 면역력을 낮추는(?) 역할이 있으니 1-2주 뒤에 맞으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주나 지지난주에 맞으러 갔을 것인디
켈로이드 주사는 한달에 한번 정도 꾸준히 맞고 있는데 확실히 흉터 자체도 많이 낮아졌고 따끔하거나 가려운 증상도 많이 사라졌다
그래도 한 한달 정도 지나면 다시 가려워지기 시작해서 쨌든 그때쯤 맞으러 감...
이게 흉터가 낮아질수록 더 아픈 거 같다
정말 최악의 치료야... 너무 아프다...
암튼 독감 주사 덕에 운동과 켈로이드 주사 회피에 변명이 생겼다

(2) 새로운 팀원 입사
대리님이 한분 새로 오셨는데
무척 인상이 좋다
딱 신뢰감 가는 스타일~~
같은 팀 과장님 추천으로 오셨는데 왜 추천했는지 알것 같다
이분이랑은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음!!

(3) 요즘 연구소와 새로 하고 있는 업무가 재밌다
사전 재분류하는 일인데 다른 회사는 요 업무만 맡아서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나도 요런 쪽으로 업무를 맡아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4) 부수입이 있어야 돼
역시 글을 다시 열심히 써야겠다

(5) 보건교사 안은영 너무 재밌다
넘 재밌어서 원작도 사봤는데 정말 후루룩 읽었다
영상과 소설 원작이 둘다 재밌기가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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