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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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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수영일기 자유형 발차기 X 1 배영 발차기 X 1 평영 발차기 X 1 오늘은 접영 진도를 나갔다. 자유형 발차기에 접영 팔 드릴을 하였음. 숨을 쉴 때마다 물고문을 받는 느낌이었다. 팔 휘저어서 돌아오는 사이에 숨쉬고 고개를 먼저 숙일 시간이 없는데 도저히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머 하다보면 되겠지. 그리고 자꾸 두번째 발차기를 할 때 무릎을 접게 된다. 알면서 계속 실수해서 내가 등신이 된 느낌이다. 좀 더 팔에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시간날 때 유투브 좀 봐야겠다. 남은 반 정도는 스타트 연습을 했다. 매번 무릎을 꿇고 했었는데 오늘은 서서 했음. 스타트 처음 배울 때만해도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었는데... (심지어 귀여미 쌤 앞에서 아이씨라고 함) 이제 좀 익숙해졌는지 무서움은 좀 사라진 ..
20190516 수영일기 오늘은 오리발데이였다. 실질적으로 오리발 수업에 들어간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세 번째만에 오리발이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 다리 전체로 누르듯이 발차기를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하니 훨씬 컨트롤하기가 쉬웠다. 계속 적응하기 힘들고 오리발 다루기가 너무 어려우면 좀 더 말랑말랑한 걸 다시 사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다행이다. 수영을 하며 가장 자주 느끼는 점은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것이다. 저번 시간에는 자꾸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는 점을 지적 받았는데, 오늘은 숨을 쉴 때 너무 과도하게 고개를 뒤로 돌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머리를 정석대로 움직이기란 정말 어렵구나. 팔 꺾기도 고민인데, 그나마 오른팔은 조금 되는 것 같은데 왼팔을 돌릴 때는 전혀 안 된다... 대체 왜일까... 신경을 쓰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