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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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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절 혼자 보내기 우와 명절 혼자 보내본 적이 없다. 올 추석 이러저러한 이유로 혼자 보내게 되었는데 걍 긴 연휴 같다. 늦잠 자고, 러닝 나가고, 쎄빠지게 집안일 하고... 명절 음식은 좋아하는데(하는 거 말고 먹는 거) 그건 좀 아쉽다. (못 간다고 말하려고) 고모한테 전화를 했더니 다같이 음식을 하면서 매우 즐거워 보였다. 괜히 잠깐 외로워질 뻔했는데 그냥 집안일 하면서 잊어버렸다. 이상하게 어제는 잠이 오지 않았다. 운동 하고 와서 술까지 마셨는디... 명절때 집에 내려가면 잠이 안오는 이유가 잠자리가 바뀌어서가 아니고 그냥 명절이어서 그랬나? 참말로 희안한 일이다. 오늘은 글을 쫌 써야 할텐데... ㄱ님 회사에 투고할거라고 해놓고 아직도 쓰다 만 채다.... 이래서는 면이 안 산다.... 오늘은 술 안 마시고 뭐..
1. 가을이다 며칠이었지? 100일 지나면 2021년이라고 해서 나도 100일 일기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이럴수가 그러고도 며칠이 또 지났다. 날짜가 이렇게 잘 갈 일인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감기 기운이 좀 있는 거 같아 가습기를 꺼냈다. 죙일 마스크를 껴서 코도 마르고... 가습기를 켜고 자니 코 컨디션이 훨씬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촉촉한게 느껴진다. 여름엔 워낙 습기가 있으니 가습기를 켤 엄두를 못냈는데 가습기를 켤 수 있어서 아주 흡족스럽다. 회사에도 하나 놔야 하는데 마스크를 끼면 이게 가습이 되려나?? 싶어서 좀 고민된다. 회사에 먼지가 많으니 공기청정기를 사는게 우선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요즘엔 하늘 사진을 자주 찍는다.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지난 주에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