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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일 일기

2. 명절 혼자 보내기

우와 명절 혼자 보내본 적이 없다.
올 추석 이러저러한 이유로 혼자 보내게 되었는데
걍 긴 연휴 같다.
늦잠 자고, 러닝 나가고, 쎄빠지게 집안일 하고...
명절 음식은 좋아하는데(하는 거 말고 먹는 거)
그건 좀 아쉽다.
(못 간다고 말하려고) 고모한테 전화를 했더니 다같이 음식을 하면서 매우 즐거워 보였다.
괜히 잠깐 외로워질 뻔했는데 그냥 집안일 하면서 잊어버렸다.

이상하게 어제는 잠이 오지 않았다.
운동 하고 와서 술까지 마셨는디...
명절때 집에 내려가면 잠이 안오는 이유가
잠자리가 바뀌어서가 아니고 그냥 명절이어서 그랬나?
참말로 희안한 일이다.

오늘은 글을 쫌 써야 할텐데...
ㄱ님 회사에 투고할거라고 해놓고 아직도 쓰다 만 채다....
이래서는 면이 안 산다....
오늘은 술 안 마시고 뭐라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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