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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90905 근황

(1) 발목을 다쳤다. 8월 중순 계곡에 놀러갔다가 미끄러진 것이 아직도 말썽이다.

크게 아프지 않아서 1주째는 집에서만 압박붕대를 감으며 방치했고, 그 결과 낫지 않아서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타왔으나, 계속해서 압박붕대를 집에서만 했기 때문에 또 낫지 않았다.

이제 3주차에 접어드는데... 열심히 발목 보호대를 하고 ㄷ님이 가르쳐준 마사지도 열심히 하고 있다...

통증은 거의 없는데 아픈 부위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다음주면 고향에 내려갈 텐데 그 전에 낫는 것이 목표다... 흑흑...

 

(2) 사마귀 현황(?)

복숭아 쪽에 있던 제일 큰 사마귀는 사라졌다!

하지만 엄지와 발바닥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손에 옮은 것 같다...

막 커지거나 그런 수준은 아닌데 검은 점도 비치고 주변에 껍질이 일어난다... 너무 슬프다...

그간에 냉동치료기의 일종인 와트너를 사서 3회 사용해보았으나 사마귀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엔드와츠를 시켰다.

엔드와츠는 효과를 본 사람이 좀 많은 거 같아서 두근두근 기대중.

사마귀 치료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도저히 인내심이 안 생긴다.

암튼... 사마귀는 셋 중 하나가 사라졌고, 새로 두 개쯤 생겼다.

율무를 먹는 게 귀찮아서 쉬고 있는데 그거라도 꾸준히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다.

떨어지려면 셋 다 떨어져야지 왜 하나만 떨어지는 거야 왜

 

(3) 적금을 깨서 리볼빙을 다 갚았고 카드도 잘라버렸다...

지난달 말부터 체크카드 생활을 시작했는데 음... 포인트가 쌓이지 않아서 조금 서운한 감정 느끼는중

그래도 이제 예산 안에서밖에 못 쓰는 사람이 되었다

약간 좀 사실 두근두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