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6 수영일기

일주일 쉬고 수영 갔다.
안 그래도 없는 근육 더 없어져서 개힘들었고
하필이면 또 수경에 안티포그를 안 발라놔서 안개속에서 수영함... 저는 바보입니다 ✋
그리고 샐러드 신청하는 것도 까먹어서 (회사 식당에서 받을 수 있는데 저렴하고 좋다. 저녁에 샐러드를 먹으려면 4시 전까지 신청해야 함...) 식당 내려가서 카레 잔뜩 먹구 가서 ㅋㅋㅋㅋㅋㅋ 배는 막 너무 부르고... 힘은 힘대로 딸리고 눈은 안 보이고... 지옥의 수영이었음

자유형 발차기 x1
배영 발차기 x2

(오리발 👇)
배영~자유형 뒤집기 x2
평영 x5
접영 x4
잠영 x3
(이거밖에 안했나...? 방금 끝났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오늘은 잠영의 요령을 살짝 깨쳤다
손을 좀 많이 밑으로 하고 무릎을 한번 구부려 발을 수중에 집어넣고, 그대로 쭉쭉 모노킥을 해주면 된다...! 대부분 이런 식으로 성공했는데 한번정도 못 들어가고 발은 밖에서 차고 머리는 바닥 가까이 들어가 있고 그랬다... 선생님이 출발할 때 벽을 힘차게 차고 쭉 그 힘으로 가다가 발차기 하면 잠영이 훨씬 길게 나간다고 하는데 벽을 잘 못 차겠다... 너무 어렵다... 걍 허부적 하구 대충 차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숨을 참고 하는데, 같이 듣는 수강생분이 숨을 조금씩 내뱉으며 가야한다고 했다... 무섭지만 담 시간에 해봐야지...

그리고 새로운 취미로 토요일부터 뜨개질 시작했다. 나름 재밌음...! 점심시간 마다 해볼까 함... 저녁에도 시간 있으면? 오늘은 가서 구몬 해야 한다... (아직두 집에 가는중.. 조팔 버스 간격)
내일은 일이 많다 구몬 수업도 받아야하고 앨범도 사야하고... 글고 z님한테 봉도 줘야하고... 가방 싸놓고 자야지

오늘 너무 습했다! 숨맥혀 숨맥혀 이게 바로 한국이지

일기 끝
왕 잡다했다 이게 일기지